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에 나왔던 2023년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인 견리망의(見利忘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견리망의와 함께 알아야 할 견리사의(見利思義)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견리망의(見利忘義)
견리망의는 단순히 욕심이 앞서 원칙을 잊는 행위를 넘어, 우리의 일상적 선택과 그에 따른 윤리적 딜레마를 통찰하는 데 사용됩니다.
'견리망의'는 '이익을 보고 의리를 잊는다'는 의미로, 이익을 위해 도덕과 원칙을 뒤로한 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동을 지적합니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내면에 있는 도덕적 나침반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경고로,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견리망의'는 과연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이 성어의 배경에는 고대 중국의 사회 상황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고대 중국의 학문과 교육에서 중시된 '의(義)'는 도덕과 의리를 뜻하는데, 이 성어는 인간의 욕심이 어떻게 그 '의'를 흐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 삶에 '견리망의'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 누군가가 승진을 위해 동료를 속이거나, 사업에서 경쟁사를 불공정하게 압박하기 위해 비도덕적인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옳고 그름을 잊어버리는 모습이며, 장기적으로 볼 때 자신과 주변 사람들, 나아가 사회 전체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견리망의'는 특히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선택이 단순히 개인적인 이익을 넘어서 사회적인 가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예컨대, 환경을 해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대의'에 부합합니다.
'견리망의'의 교훈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유혹과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는데, 이때마다 우리의 원칙과 가치가 시험대에 오릅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견리망의'의 유혹을 뿌리치고, 정의와 의리를 지키며 올바른 길을 걷는 것에서 나타납니다.
이 성어를 통해 우리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사고하고, 우리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예측하며, 올바른 선택을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견리망의'의 교훈을 삶 속에서 실천할 때, 더 공정하고 윤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견리사의(見利思義)
견리망의를 살펴보면서 견리사의에 대해서 알아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견리사의(見利思義)"는 눈앞에 이익이 보일 때 그것을 취하기 전에 의리나 도덕을 생각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이는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지를 심사숙고하는 태도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견리사의'에서 '견(見)'은 '볼', '리(利)'는 '이익', '사(思)'는 '생각할', '의(義)'는 '정의' 혹은 '도덕적 원칙'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사자성어는 이익이 눈앞에 있을 때, 그것이 가져올 결과와 그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에서 경쟁사에 대한 중대한 정보를 우연히 알게 되었을 때, 그 정보를 사용해 즉각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견리사의'의 원칙에 따르면 그 정보의 사용이 윤리적인지,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인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신뢰와 명성을 중시하며,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사자성어는 개인의 일상적 결정부터 기업의 전략적 선택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윤리적 지침을 제공합니다. '견리사의'는 우리가 언제나 높은 도덕적 기준을 유지하며, 이익을 넘어서는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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