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가 석자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자기 일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남의 사정을 돌볼 겨를이 없다는 뜻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자영업자분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서도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내 코가 석자라는 말은 언제 쓰나요?
보통 자신에게 닥친 문제나 상황이 너무 급박해서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 때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업무량이 많아 야근을 해야 하거나, 시험기간이라 공부해야 되는데 친구랑 약속이 잡혔을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쓸 수 있답니다.
내 코가 석자라는 말 속 숨은 의미는 무엇인가요?
사실 원래 '내 코가 석자'라는 말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자 이익 선생께서 쓴 성호사설이라는 책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백성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글을 썼는데, 거기서 ‘코’는 재물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즉, 지금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겠느냐는 내용이랍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의도보다는 “자신의 처지도 모르고 남을 돕겠다고 나서는 건 어불성설이다”라고 해석된다고 합니다.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만 더 힘내고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내 코가 석자라는 속담 뜻과 사례였습니다.
내 코가 석자라는 속담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 English ]
Have you ever heard that 'I have my own fish to fry' ? This means that you don't have time to take care of other people's situation because you can't handle your own work.
Due to the recent COVID-19 incident, many people have been suffering from economic difficulties, especially the self-employed. Maybe that's why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are having a hard time. At times like this, we have to help each other, but it's a sad reality. But I hope you all cheer up!
When do you use the word 'I have my own fish to fry'? It's an expression that's usually used when you're in such a hurry and you can't afford to look back on others. For example, you can use it in various situations, such as when you have to work overtime because of the heavy workload at work, or when you have to study because it's exam period, but when you have an appointment with a friend.
What is the hidden meaning of the word that 'I have my own fish to fry'? In fact, it is said that the word "my nose is Seokja" originally originated from a book called Seonghosa, written by Yi Ik, a practical scholar in the late Joseon Dynasty. At that time, I wrote when I heard that the people were suffering from hunger, and it is said that the "nose" symbolizes wealth. In other words, it's hard to make ends meet right now, so how can you help others.
In Korea today, rather than such an intention, it is said that it is interpreted as absurd to seek to help others without knowing their situation. It's a tough time for everyone, but I hope you can cheer up and cheer up.
This was the proverbial meaning and example that I have my own fish to fry.
'03. 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_ 속담 뜻 + 영어로 (Beat the stone bridge and cross it) (0) | 2023.10.12 |
---|---|
누워서 침 뱉기 _ 속담 뜻 (0) | 2023.10.11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역사와 전통 속에서 본 속담의 깊은 의미 (0) | 2023.09.12 |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_ 설마 이걸 모른다고? (0) | 2023.09.12 |
"꿩먹고 알먹기" _ 한번의 행동으로 두 가지 이익을 얻는 지혜 (0) | 2023.09.11 |